시골에 계신 엄마의 생일이었습니다.
먼 거리에 있어 함께하기 어려웠던 저는 케익을 보내드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엄마가 사는 곳은 일반 배달이 잘 되지 않는 지역이었고,
여러 업체를 알아보던 저는 마지막 희망을 걸고 매장에 직접 전화를 걸었습니다.
“저… 혹시 케익과 꽃다발 배달이 가능할까요?
어머니 생일인데 제가 멀리 있어 직접 챙기기 어려워서요…”
그런데 너무도 흔쾌히 알겠다고 하시며 마침 꽃집도 옆에 있어 다행이라며
인증샷까지 보내주시는 겁니다. 생일날 아침에는 직접 택시까지 불러 케익과
꽃다발을 배달해 주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눈물까지 보였다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무리한 부탁에서 정성스럽게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